비글 역사
비글은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된 수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혈통을 자랑하는 견종중 하나입니다. 비글은 사냥 기술이 좋아 작은 사냥감을 추적하기 위해 사육되기도 하였습니다. 중세 프랑스 단어 "비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 이름은 그들의 독특한 짖는 울음소리로 인해 이렇게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날카로운 후각과 무한 에너지로 영국 상류층이 선호하는 사냥 동반자이자, 귀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6세기 엘리자베스 1세의 통치 기간 동안에는 매력적인 사냥개인 비글에게 여왕은 깊은 애정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사냥 실력뿐만 아닌 상냥한 성격으로 존경을 받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가족 애완동물로 소중히 여겨지게 되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비글은 계속 진화하였고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적응하였습니다. 19세기 비글은 급성장하고 있는 토끼 사냥 분야에서도 월등하였습니다. 바로 작은 크기와 놀라운 민첩성 때문이었는데요. 19세기 후반부터는 비글의 뚜렷한 외모와 친절한 태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중문화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비글 성격
다양한 견종들이 있지만 세계에서 비글만큼 따뜻함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품종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다정한 성향은 물론이고 장난기까지 있어 비글 애호가들의 특별하게 자리 잡은 견종이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친구로서 완벽한 비글은 활발한 매력이 특징입니다. 또한 비글은 타고난 탐정본능이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일을 좋아합니다. 놀라운 후각을 갖추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호기심 있는 성격이 특이하면서도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비글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장난감으로 유대감과 모험심을 길러주면 좋습니다. 장난스러운 발랄함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활동하기에 적합한 장소에서 키워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교성이며 탐정본능, 장난기까지 갖춘 비글의 매력은 보는 이들까지 웃음이 나게 합니다.
비글 외모
작은 사냥개로 불리던 비글은 독특한 외모를 자랑하여 애견 애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견종중 하나입니다. 표정이 풍부한 눈이나 시그니처인 삼색 털 까지 비글은 매혹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글은 호기심과 따뜻함의 세계를 담고 있는 듯한 표현력 있는 눈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종종 애원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하여 거부할 수 없는 눈빛으로 "간식을 주세요"라고 하면 마음까지 사르르 녹이게 됩니다. 비글은 일반적으로 흰색, 검은색, 갈색의 삼색 조합 털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패턴은 비글의 개성과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짧고 밀도가 높은 털은 비글의 특징입니다. 키가 작지만 체구와 힘이 견고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신체, 근육질의 다리, 끊임없는 열정으로 민첩성과 조밀함 완벽 그 자체입니다.
총평
비글은 워낙 왈가닥한 성격으로 많은 분들이 사고뭉치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런 왈가닥 한 성격이 오히려 밝은 에너지로 함께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눈빛을 보고 있으면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비글은 넘치는 에너지를 산책으로 풀어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다면 그 어떤 견종보다도 더 매력적인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모 특성상 털 빠짐이 있을 수 있어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튼튼한 몸매와 성격이 매력적인 비글은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입니다. 골절이 잘 일어날 수 있는 다리가 길고 얇은 푸들 등 견종들에 비해 건강적인 면에서도 키우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짧은 단모는 얼굴에 털이 많은 다른 견종에 비해 눈곱과 눈물관리에 수월하기 때문에 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어르신들이 키우시기에도 힘들지 않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르신들이 계신 집에서 비글의 에너지는 활력소가 될 것이며, 비글의 충성심으로 더더욱 사랑받는 견종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기에 앞서 더욱 신중하게 봐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책임감으로 본인과 가정에 맞는 견종을 만나게 된다면 반려견이 주는 행복은 더더욱 클 것입니다.